대장클리닉
MISA HEALING SURGERY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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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stinal diverticulum
게실(憩室; diverticulum)이라는 표현은 위나 소장, 대장 또는 담낭, 방광 등, 장기의 바깥쪽으로 돌출한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를 말합니다.
게실 증상은 특히 대장에 많이 나타는데, 대장 벽으로부터 꽈리처럼 튀어나온 주머니를 대장게실이라고 합니다. 대장 내 용종과는 반대 모양으로, 대장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꽈리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돌출되는 대장벽이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되는 경우가 '가성게실'이라 하고, 근육층을 포함한 장벽의 전층이 돌출되어 주머니를 형성하는 경우가 '진성게실'이라고 합니다. 게실이 여러 개 있을 때를 ‘게실증’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이 튀어나온 주머니 안으로 대변과 같은 오염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게실염입니다.
선천적으로 대장벽이 약해서 생기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과도한 변비나 장운동 등으로 혈관이 관통하는 위치의 약한 대장의 벽, 즉 근육이 약해져서 점막이 근육층으로 뚫고 장 밖으로 밀고 나가 주머니 같은 모양을 만들게 됩니다.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고단백, 고지방의 식습관, 나쁜 배변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에 의해 상습적으로 변비가 유발되면 대변이 딱딱해지고 대장을 통과하기가 어려워지고, 대장 내의 압력이 높아져서 게실증이 유발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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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실 자체는 특별한 증상을 띄지는 않지만 복통, 복부팽만, 변비 및 설사, 혈변(맑은 혈변) 등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증상만으로는 대장 게실에 의한 것이라고
감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장 게실증의 합병증으로는 게실염, 천공, 출혈, 농양, 누공, 장폐색증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게실염 대장 게실의 튀어나온 주머니 안으로 대변과 같은 오염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급성 복통, 복부압통. 발열, 오한, 오심, 구토 증상이 일어나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게실염이 심해지면 게실에 구멍이 생기거나 주변부에 농양을 형성해 복막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대장게실증은 복통 등 증상을 보일 경우가 많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맹장염 등의 질환과 구별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주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대장조영술내시경 등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염증 등 문제가 없으면 증상이 거의 없고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증세가 경미하면 항생제, 대변연화제 등 약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증상 완화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고섬유질 식이요법이 권장됩니다. 복통이 있는 경우 약물을 투여하기도 하지만 금식하고 수액을 공급하면서 항생물질을 이용해 치료하게 됩니다. 만약 복통이 반복되는 경우 게실이 발생한 부위의 대장의 일부를 수술로 적출해야 합니다. 천공과 복막염, 누공, 대장 주위 농양 및 장폐색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되는 경우와 다량의 출혈이 있을 때에는 응급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